4월2일(토), 저녁6시, 제157회 천진암성지 촛불기도회가 봉헌됩니다.

4월 2일(토) 저녁 6시,천진암 성지에서는 제157회 첫토요일 월례 촛불기도회가 있읍니다.조국과 민족,가정과 직장을 위하여 [성모신심 미사] 봉헌과 묵주의 기도 15단을 정성껏 바칩니다.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에서 지금 크고 작은 지진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우리나라도 큰 지진 발생의 안전지대가 아닙니다.더구나 지금 일본에서 일어난 무서운 지진과 엄청난 해일과 원자력 발전소 파괴로 인한,가공할 살인적인 방사능의 확산으로 전 세계 인류가 공포에 사로잡혀 걱정하고 있읍니다.

그런데 비교적 좀 약한 지진은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자주 일어나고 있으나, 언제라도 더 큰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백두산 화산 폭발 임박설과 그 위험으로,남북이 국력을 기울여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으니, 더 더욱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입니다.

과학기술로는 예방하기가 극히 불가능한 대재앙이 바로 지진과 해일과 핵무기의 방사능입니다.1917년 5월 13일부터 폴투갈의 파티마에서 매월 같은 날 발현하시던 성모님께서는 3명의 어린이들에게 미리 약속하셨던대로,그 해 10월 13일, 마지막 발현 때 7만여명의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태양의 기적]을 보여주셨읍니다. 지금 우리는 이를 상기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태양이 점점 커지면서, 지상의 군중들 머리 위 가까이로 떨어져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실로 무섭고 두려운 기적이었읍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에게는 아버지 별과 같은 저 큰 태양을 마음대로 움직이시는 성모님께서만,이 작은 지구의 지진과 화산과 해일과 핵 방사능의 위험과 죽음의 공포에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우리 지구를 구해주실 수 있읍니다.

더구나 지금 전 세계가, 특히 북아프리카의 이집트, 리비아, 튀니지,및 중동의 이란, 예멘, 시리아, 등에서 민주화시민혁명의 불길이 마른 봄의 무서운 산불처럼 퍼지며, 유혈사태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불길이 극동 아시아의 중국과 북한에까지 번지게 될 것으로 전 세계 민주국가 국민들이 우려하며,유혈사태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남북한이 서로 가공한 무기로 중무장하고 사격연습하는 총포소리가 요란한 때입니다.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묵주를 들고,[평화의 모후 성모님]께 매달리도록 합시다.바라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함께 모여서 정성을 바칩시다..

열일 제쳐놓고,천진암 성지에 모여,아주 소박하고, 순수하게, 겸손하게,정성껏,신앙과 신심의 촛불을 들고,그러나 뜨거운 마음으로,거룩한 미사를 봉헌하며, 묵주의 기도 15단을 바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며,우리가 다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정성스러운 기도일 뿐입니다.이를 바치는데,우리 모두 함께 합시다.

루르드나 파티마에서는 우리들처럼 매월 한번이 아니라, 매일 저녁, 수천명씩 모여서,촛불을 들고 기도를 바칩니다.특히 많은 성직자들과 수도자들이 함께하고 있읍니다.

천진암 성지는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지만, 심산궁곡이라서, 다른 곳보다 더 추우니.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시기 바랍니다.4월 2일 저녁 6시에 거행되는 제157회 첫토요일 천진암 성지 월례 촛불기도회는 여늬 때보다 지금 더 중요하고 긴급한 때의 기도회이니, 많이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Msgr.B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