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하상(丁夏祥 1795∼1839)
한국 천주교회 창립선조 정약종의 아들이며, 조선교구설립의 주역.
- 신유년(1801)
한국 천주교회 역사상 교회 창립선조들의 대부분이 순교하는 대박해 즉, 1785, 1791, 1795년의 박해에 이어 한국 천주교회 창립 선조 대부분이 순교하는 박해.
- 칼질바람
순교현장에서 희광이들이 신자들의 목을 치는 바람.
- 서소문
서울 서소문동에 있는 아현 고가도로와 의주로(독립문으로 가는 길)가 교차되는 지점에 있던 문으로 이 문밖 네거리에서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하였고 그 중 44명이 시성되었으며, 정약종은 이곳에서 1801년에, 정하상은 1839년에 같은 곳에서 순교하였다.
- 온 장안
서울 시내를 일컫는 말.
- 7살
아버지 정약종이 순교하였을 때, 아들 정하상은 7살이었다(즉 만6세).
- 검단산
정하상의 고향 마재 서남쪽에 있는 강 건너 큰 산. 이 큰 산 밑에 정약종, 정하상의 묘가 있었다.
- 두미여울
마재에서 검단산 기슭으로 가는 한강 상류, 지금은 팔당댐으로 막혀 있는 곳.
- 소내길
마재와 광주 분원 및 팔당댐 사이에 있던 큰 마을. 지금은 팔당댐 상류. 즉, 마재, 귀여리, 삼성리의 삼각지점 댐속에 매몰되었으며, 이 소내 마을에서는 5일에 한 번씩 장이 섰었다.
- 마재
정약종과 정하상의 고향. 현재는 남양주군 조안면 능내리. 멀어지네
정약종의 순교후 정하상은 큰집, 작은집으로부터 박대를 받으며, 고향을 떠나야 했다.
- 동지사
매년 동짓날을 전후해서 조선왕이 중국왕에게 인사차 보내던 사신단 이름.
- 연경
북경을 일컫는 말.
- 노복차림
정하상은 양반의 자손으로서, 북경 천주교회와 연락을 취하기 위하여 성을 갈고 이름을 바꾸어, 종의 신분을 자처하여 사신단을 수행하였었다.
- 무산 땅
함경도에 있는 귀양지. 아버지 정약종의 친구 조동섬 아오스딩이 이 무산에서 귀양살이 할 때, 정하상이 찾아가 약 3년 내외 동안 한문을 공부한 곳.
- 중원 벌
중국 만주벌판. 조선 사신단이 북경을 갈 때 지나가는 벌판.
- 팔주뢰
죄수의 두 팔을 뒤로 묶고 그 사이에 몽둥이 두 개를 넣어서 비트는 형벌. 대부분 뼈가 부러지거나, 휘고, 힘줄이 끊어지고 피투성이가 된다.
- 털바 톱질
머리털과 소꼬리털 등으로 꼬아 엮어서 굵은 밧줄을 만들어 죄수의 양 발목과 무릎을 묶고 그 사이에 털로 엮어서 꼬은 털밧줄을 넣어서 줄톱질을 하는 형벌, 살점이 떨어지고 힘줄이 끊어지며, 흰 뼈가 드러난다.
- 학춤
죄수의 두 팔을 뒤로 묶고 매달아 학의 모양이 되면, 몽둥이로 때리는 형벌.
- 희광이
일명 회자수라고도 하며, 형장에서 사람의 목을 자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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