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암 성지에서는 지난 1995년 9월 26일에 성 정하상 탄생 200주년(1795-1995) 기념미사를 드렸다.
조선교구설립자 성 정하상 바오로 회장 탄생 제200주년(1795∼1995)을 기념하면서, 정하상 회장의 제자인 성 김대건 신부(1821 ∼1846)의 사제 서품 제 150주년(1845∼1995)을 기념하고, 또 천진암 대성당 터닦기 기공식 제 9주년 (1986∼1995)기념 겸 천진암 대성당 정초식 제 2주년 (1993∼1995) 기념미사를 1995년 9월 26일 오전 11시에 대성당 터에서 주한 교황대사 죠반니 블라이티스 대주교와 수원교구장 김남수주교 그리 고 카나다의 동방교회 덴어록 대주교, 경기도지사를 위시한 내빈 등 약 2,000여명의 신자들이 함께 거룩히 봉헌하였다. 특히 내년 (1996년)이 성 김 대건신부 순고 15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한국의 성직자들이 내년을 거룩히 기념해야 한다는 소리가 1995년 기념행사의 씨앗처럼 이 행사를 마치면서 힘차게 서서히 입에서 입으로 귀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며 퍼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