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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꽃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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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꽃자리
  1. 삶의 꽃자리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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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 북천역 코스모스>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 내려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루카 9, 54)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비장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가시기로 마음을 정하십니다. 이는 바로 자신의 수난과 죽음을 위한 길을 선택하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마을을 보면서,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 내려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능력이라면 그 어떤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더군다나 스승이신 예수님과 제자들의 길을 가로막는 그들은 어떻게든 제거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생각은 이렇게 너무나 대조적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랑과 화합을 목적으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반면, 제자들은 정복과 통치를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들 - 자신의 이득이, 자신의 권력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들 -이 내가 생각했던 모든 것들을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을 잃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의 생각으로 나의 생각을 바꾸는 것... 그 길만이 모두가 사랑 안에서 참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Writer : 송병선 신부   Date. 2016-09-2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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