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라자로 마을 성모의 밤>
매월 첫토요일!
천진암 성지에서는 오후 6시부터 성모신심미사를 시작으로하여 촛불기도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모신심미사는 "은총의 어머니요 중개자이신 복되신 성모마리아"이다.
은총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시는 선물이다.
중개자라는 말은 서로 필요한 것을 소개해 주고 연결해 주는 사람을 말한다.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을 우리를 대신해서 하느님께 간청하여
우리가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느님의 은총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중개해 주시는 분이다.
우리가 어려울 때 하느님의 은총을 분배해 주시는 분이시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루가 2, 5)
성모님께서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술이 떨어진 것을 보시고 하신 말씀이다.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을 보시고 예수님께 대한 철저한 믿음에서 나온 말씀이다.
결국 예수님은 어머니의 청을 물리치지 못하시고 카나에서 첫기적을 일으키시게 되어
제자들의 믿음 또한 견고하게 하셨다.
이렇게 성모님은 믿음을 바탕으로 하느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분배되도록 이끄시는
하느님 은총의 중개자요 분배자가 되시는 것이다.
우리도 삺아가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에 빠질 때 하느님의 은총을 간구해야 한다.
더나아가 성모님을 통해서 하느님의 은총을 분배받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런 은총을 받는 천진암 촛불 기도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