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토) 저녁 6시에, 천진암 성지에서는, 조국과 민족, 가정과 직장을
위하여 제165회 월례 첫토요일 촛불기도회가 거행됩니다.
이날 오전에는 9시부터 4시경까지 수원 정자동 주교좌대성당에서는 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들의 시복 시성 추진을 위하여, 이벽, 이승훈, 권철신, 권일신, 정약종 등,
성현들의 직계 후손들의 천주교신앙생활을 주제로, 史學者들의 연구 발표와 토론이
있읍니다. 주교회의의 시복시성 위원회 박정일 주교님과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님의
기조강연과 격려사도 있으며, 점심은 수원교구 순교자시복시성위원회(위원장 이영배
신부)에서 준비하여 제공합니다. 단체로 참석 하는 경우, 식사인원 준비 관계로 미리
사전에 수원 교구청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루르드와 파티마 성지에서는, [촛불 기도회]를,우리처럼 한달에 한번이 아니라,
매일 저녁 많은 신자들이 촛불 들고 행렬하며, 세계 평화를 위하여,특히,파티마에서는
무신론 공산주의자들의 회개를 위한 기도를 바칩니다.
무신론 공산주의를 전 세계에 퍼트린 종주국 소련은 마침내 그 사상과 정치제도를
버렸고, 스탈린이 1931년 말에 폭파한 모스크바 대성당 복원 공사를, 지난 1995년 말에
착공하여 1999년 말에 드디어 완공하였읍니다. 우리도 본받읍시다.
무신론 공산주의 사상은 정치제도가 아니라, 철학이오 사상입니다.부자들의 과도한
욕망 으로 인하여 초래된 경제문제를 해결한다는 핑게로, 이 사상을 정치 수단으로
내걸고 유혈폭력 수단화한 나라들이 自由不在 사회의 늪에 빠져서 무서운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려, 이제는 모두 공산주의를 포기하였읍니다.
지금 중국이 좀 잘 살게 된 것은 공산주의사상 때문이 아니고,등소평의 일부지역 자유
개방정책 덕입니다. 경제활동의 자유와 경제생활의 자유가 先行되어야 경제가 살 수
있읍니다. 自由가 없는 곳에 多數決은 있을 수 없으며, 自由가 없는 곳에 眞實이 없으
며, 正義도, 理性도 사라지게 됩니다.폭력만이 남아서 인류를 非人間世界化합니다.
성모님께서 도와주시는 무혈의 승리를 위하여,천진암 성지에서는,[평화통일 기원
대성당 건립]을 위한 성모상 건립도 지금 준비중입니다.모두 기도하며 정성을 다하여
이 시대에 절실히 필요하고 시급한 최우선의 이 聖業이 이루어지도록 모두 함께합시다.
고요하고 거룩한 천진암성지에 모여서 촛불을 들고,조국과 민족,가정과 직장을 위하여,
정성껏 바치는 소박하고 순수하며 실로 거룩한 기도회에 순교정신으로 참여합시다.
오후 6시에, [성모신심 미사]를 봉헌하고, 이어서 촛불 들고 묵주의 기도 15단을
정성껏 바칩니다. 묵주의 기도 후에는 천진회 회원들이 준비하는 간소한 저녁회식이
있으며,비나 눈이 내려도 예정대로 거행하며,기후가 나쁘면 행렬은 하지 않습니다.
천진암 성지는 심산궁곡이라서, 해가 지면, 기온이 내려가서 매우 쌀쌀하므로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사회가 이 만큼 안전하게 지내는 것도 이곳
천진암 성지의 소박한 신도들의 순수하고 애절한 기도의 덕이라고 믿습니다.
순수하고 소박한 기도 소리만이 九重天까지 울려퍼져서, 지상의 온갖 선풍기의 그릇된
바람소리들을 힘빠지게 할 것이며, 더욱이,고도로 발달된 과학기술의 군사력이나
풍부한 경제력으로도 막을 수 없는 재앙들, 특히 한반도에도 이미 微震으로 시작된
큰 지진이나 백두산의 화산 대폭팔 등을 대비하기 위하여 우리는 하늘에 계신 분들의
손길을 청해야 할 것입니다.
Msgr. B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