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3년 11월 18일에 광암 이벽성조께서는 만천 이승훈 성현을 북경에 보내신 뜻깊은 날이다. 진사 황사영은 그의 백서에서,"이벽이 가로사대, 북경에는 천주당이 있다. 천주당에 가면 교를 전하는 서양 선비들이 있으니, 가서 만나보고 기도서를 한권 달라고 청하거라. 그리고 아울러 영세하기를 청하거라. 이승훈은 이벽의 말씀대로 영세하고 돌아왔다."고 하였다. 천진암 성지에서는 벌써 1983년 11월 18일에 이승훈 성현 북경파견 200주년을 기념하고 매년 이날 기념미사와 함께 세례성사를 거행하고 있다. 2002년 11월 18일에는 어른 영세자들 9명이 천진암 성지 본당 광암 성당에서 세례성사를 받고, 신자들과함께 기념미사와 감사의 회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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