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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풍경소리

  • 이번주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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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주 풍경소리


神없는사회가 神에게 돌아오는 소리를!
神이 없는 나라 ? 神도 살 수 없는 사회가 神에게 돌아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神이 없는 나라, 神도 살 수 없는 사회는 없습니다. 다만, 神도 살 수가 없어서 버리고 떠난듯 보이는 사회에 [칼바람이 부는 時代]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바람은 항상 지나가는 것입니다. 무서운 칼바람과 잔인한 피바람이 60여년씩 불었던 동유롭 일부 국가들의 어제를 따라가는 바람이 우리 동양에는 없어야 할 텐데!

그러나 神조차도 살 수가 없어서 神이 울며 버리고 떠난듯 보이던 사회가 그래도 마침내 神에게 돌아와 부르는 노랫소리도 있습니다. 25세에 사제품을 받고나서 한 달 후 감옥으로, 집단 농장으로, 끌려 다니며, 날마다 무신론 교육과 훈련과 고난의 60년을 복역한 노인이 미사 드리는 방법은 고사하고, 천주경도 소리 내어 한 번도 바쳐보지 못한 나머지, 심지어 기도문도 아주 잊어버렸을 정도로 떠듬거리며 틀려서, 공산주의 소련의 개혁개방으로 석방된 후, 아주 여러 달 동안씩 신학교에서 재교육을 받은 후에야 겨우 60 여년 만에 미사를 드릴 수 있던 사제가 알바니아에서만 4명이나 있었답니다(알바니아 출신, 전 주한 교황대사 이반 디아스 대주교의 증언).

제2차 세계대전 후 동유롭의 국가들 중에는 無宗敎와 無神論을 헌법 제1조에 명기한 나라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말 공산주의 종주국 소련이 개혁되면서, 60 여년 만에 지금은 대부분 神이 돌아온 自由民主主義 사회가 되었습니다. 神이 없는 나라, 神도 살 수 없는 사회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神이 숨넘어가는 소리가 아닙니다. 神의 백성들이 부르는 개선행진곡의 전주곡 반주입니다. 중국의 黑白 고양이들의 직무위주 再評價나, 소련의, ‘페테스트로이카(改革)’나, 월남의, ‘도이머이(改革)’이 같은 外來曲을 새로 편곡하느라, 바쁜 사회도 있을 것입니다.

[바람]이 헌법을 대신하고, [바람 소라]가 대통령이 되어, [바람]이 통치하는 나라에는 낙엽이 날리고, 쌓이고 하여, 어질러 놓게 됩니다. 역사도, 문화도, 철학도, 理性도 信仰도 없는 모래 바람이 칼바람이 되지 않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그리스도를 처형하라던 당시 유대인들의 함성처럼, 民衆의 소리가 늘 하느님의 소리는 아닐 수도 있으니, 眞理와 眞實과 最先의 名作은 多數決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마치 어제 불던 바람은 오늘 부는 바람에 사라지듯, 오늘 부는 바람도 내일 부는 바람에 지나가고 말게 될 것입니다. 세찬 바람일수록 빠르게 지나가게 마련입니다.

神도 살 수 없는 사회, 神이 없는 나라가 神에게 돌아오는 소리가 저 바람소리에도 깃들어, 함께 불어오고 있습니다. 고장 난, 라디오처럼, 고장 난 [선풍기]처럼, 지금은 꺼도 꺼지지 않는 것 같지만, 이미 [고장 난] 라디오며 [고장 난] 선풍기니, 오래지 않아 고물상에서 가져갈 것입니다. 나라님이 방귀를 꾸면 구린내가 난다고 하지 않고, 그윽한 향내가 천지를 진동시킨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언론기관이 아니고, 선전기관이며, 고장 난 라디오입니다.

특히, 때때로 理性과 良心의 氣를 죽이기까지 하는, 이 선풍기들의 전성시대와 바람 만능시대에 있어서, 언론이 누리는 보도의 자유와 권리는, [眞實을 正直하게 公益을 위하여]가 전제된 조건하에서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사회를 망치는 일부 선풍기와 바람잡이들만의 전성시대가 되어, 혹시라도 우리사회를, [思想家 不在時代]가 되지 않도록, 또한, [人物 埋葬 時代]로 들어가지 않도록, 友情과 道理를 판별해야 하겠읍니다. 친구나 동료 간의 [義理는 지키되, 道理는 서로가 모두 따라야만 하는 것]입니다. Msgr. Byon

Writer : 천진암    Date : 2011-12-29 23:59   Hit. 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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