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眞菴聖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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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풍경소리

  • 이번주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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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주 풍경소리


천진암대성당 건립기공식 25주년! 일이 얼마나,,,?
천진암대성당 건립기공식 25주년, 그동안 무슨 일이 얼마나 되었나?

韓民族100년計劃 天眞菴大聖堂 建立 起工 25周年(1986~2011)을 맞아, 오늘 감사의 기념미사를 드리고, 조촐한 다과의 자리를 하면서, 그 동안 무슨 일이 얼마나 되었는지 몇가지만 간추려 회고해 보았습니다.

1985년에 100년계획 천진암대성당 건립 계획이 수립되고, 대지 정지작업이 착수되었습니다. 이 때는 허가된 공사에 주로 人力으로만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1986년, 김남수 주교님 주례로, 건립 100년계획 천진암대성당 터닦기 기공식을 정식으로 거행한지 금년으로 25주년이 되었습니다마는, 사실을 따지자면 공사는 이미 이보다 1년 전부터 착수되어 있었습니다.

① 그 당시, 성지와 대성당 터 주변에 연접된 교회 토지는 100여 필지 모두 11만 5천 여평으로, 타인들의 토지와 연결되고 뒤섞여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으나, 아주 1평도 없던 1978년 이전에 비하면 그래도 천주께 감사드리며, 신뢰심을 가지고 출발하였읍니다. 심산 궁곡에서 활용 가능한 토지가 넉넉지 않았으나, 그 이후로 150여 필지 26만여평이 확보되어, 현재 40여만평 내외의 영역이 마련되었습니다.

② 그 당시, 미사 봉헌 위한 건물, 성당이 전혀 없어서 순례자들이 비를 맞으며 한데서 미사를 바쳤으나, 그 후 사무소와 書庫, 등 60평짜리 임시 가건물 6동이 1987년도에 마련되었으며, 특히, 1993년에는 교황 복자 요한바오로 2세의 천진암대성당 머릿돌(30톤짜리 통돌) 교황강복문이 하사되어, 정초식을 하였으며, 1994년에 100톤짜리 통돌 대성당 제단석이 축성되었고, 광암성당(50평)이 준공되었으며, 1998년, 30만톤 用水 底流池 완공과 더부러 성모성당(240평)도 1999년에 준공되었습니다.

③ 그 당시 수집되어 있던 선조들의 유물 관리를 위한 박물관 터닦기(7년) 공사가 1994년에 완료되어, 박물관 600평이 착공되었고, 2007년에 철골조, 석조벽 동판 지붕 한국식 건물 1,350이 완공되었습니다.

④ 그동안 도로와 배수로 공사, 및 겨레의 꽃 무궁화 3만 5천 주을 비롯하여, 느틔나무, 은행나무, 등 16만 5천 주에 달하는 植樹, 등으로 공사가 없는 날이 없었으니, 돌아보면, 100년계획 천진암 대성당 건립에 필수적인 기반시설과 사전 공사들이 해마다 꾸준히 이루어져 지금은 대부분 완료되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대성당 건립사에서 보면 천진암대성당 건립은 이처럼 기적적으로 가장 빨리 진척되고 있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보살펴주시는 은덕입니다. 100년계획이니, 서두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게으르지도 않으면서, 이 시대사회가 아낌없이 베풀어주는 각가지 최대의 비협조를 특은으로 甘受하며 나가는 천진암대성당 건립공사는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한결같이 꾸준히, 우리의 노력과 봉헌보다 훨씬 더 많이, 더 잘 진척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반시설과 임시 필요시설이 어느정도 다 되어서, 대성당 기둥과 지붕의 건물 본 공사에 임할 차례입니다. 교우 여러분들의 기도와 봉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필자는 신학생 때나, 젊은 신부 시절에, 대성당 건립을 반대하는 사람이었읍니다. 그러다가 1980년 봄부터 1984년 말까지, 주교회의의 한국천주교회 200주년기념위원회의 초대 사무국장으로 임명되어, 기획 수립과 추진에 5년간 시작부터 끝까지 매달리게 될 때, 로마, 파리, 등을 매년 몇차례씩 오고 가면서, 우리나라에도 대성당이 적어도 하나쯤은 있어야만 하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읍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전국 교회가 十匙一飯으로 힘을 모아, 함께 봉헌하는 [순교자 기념 대성당]을 수도권에 건립할 것을 제안했으나 如意치 않아, 부득이 교황 訪韓과 103위 諡聖 및 한국교회 200주년기념, 등이 완료되던 1984년 말, 천진암으로 아주 入山하여, 소성당도 전혀 없던 시절, 100년계획 천진암대성당 건립의 이론적인 정리와 공사착공을 먼저 준비한 후, 드디어 1985년 가을부터 벅찬사슴으로 垈地 정지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1986년 12월 23일부터 착공식 행사장 600여평을 다듬고, 29일에는 김남수 주교님 주례로, 이숭녕 교수, 유홍렬 교수와 김막달레나 서울 여자 천진회장 일행, 등 관계인사들 200 여명이 모여, 암소 한 마리를 잡고, 쌀 한 가마 찰시루떡을 하여, 마침내, 심산궁곡에서는 제법 쏠쏠하게, [한민족100년계획 천진암대성당 터닦기 기공식]을 거행하므로써, 100년계획의 대성당 건립 화살은 시위를 떠나, 지금도 우리를 매달고 힘차게 날아가고 있으니, 우리 모두 천주님께 감사드리며 기도드립시다. 이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큰 은총임을 알고, 감사와 찬미의 마음으로 역사적인 이 거룩한 사업에 우리 모두 함께합시다.
Msgr. Byon

Writer : 천진암    Date : 2011-09-27 00:19   Hit. 2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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