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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풍경소리

  • 이번주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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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주 풍경소리


참으로 반갑고, 기쁜 소식입니다. ! 수원교구 출신 최현순 박사 서강대학교에서 교수로 임명 !

참으로 반갑고, 고맙고, 즐겁고, 기쁜 소식입니다. !


수원교구 출신 데레사 최현순 박사가 금년 3월 1일부로 서강대학교의  정식 교수로, 동 대학교 재단이사장 박문수 신부와 대학교 총장 박종구 신부의 공동명의로 공식 임명되었다니, 참으로 반갑고, 고맙고, 즐겁고, 기쁜 소식입니다. 최현순 박사는 수원교구 정남 본당 출신(본당 주임 이용훈 신부 시절)으로, 서울대학교에 입학, 사범대학에서 생물교육철학과를 학급 수석으로 졸업하고, 장학생으로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하여 생물교육철학 석사학위을 받았습니다.


그 후, 우리 교구 수원가톨릭대학에서 1년간 기초신학 청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이어서,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학에서 역시 1년간 추가로 교의신학 청강을 최상 성적으로 마쳤으며, 계속하여,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3년 교의신학을 전공, Hans Urs von Balthasar의 신학에 관한 논문으로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읍니다.


그 후, 교의신학을 더 깊히 연구하기 위하여, 로마로 유학가기 전, 천진암 성지의 한국천주교회창립사연구소에서 8년간 연구원 겸 자료편찬실장으로 근무하면서, 각권 350 여면~400 여면씩 되는 [천진암 성지 자료집]을 모두 130여권을 편찬하였고, 이어서 로마에 가서, 그레고리안대학교 신학과 학부 3학년 편입학 시험에 합격하여, 편입학이 허가되어, 2년간 학부를 졸업하면서, 전 과목 A학점으로 교의신학 학사학위를 받고, 계속하여,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2년간, 공부하여 교의신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연구를 계속하여,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고, 2012년 귀국, 지금까지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강의하여 왔습니다.


700 여면에 달하는 이태리어로 된 최현순 박사의 학위논문 심사는, 심사위원 교수들 5명 전원일치로, Summa Cum Laude (최 우수 박사학위 논문 인준 찬사)를 받았는데, 때마침 로마를 방문 중이던 불초 필자 일행이, 교구장 이용훈 주교님의 명으로, 우리 주교님을 대신하여, 또 한국인 출신으로 로마 유학 중이던 여러 교구의 몇몇 젊은 신부님들과 함께, 최현순 박사의 학위심사위원회 심사회의에 직접 참석한 후, 축하연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에게 영광이었습니다. 그레고리안대학교의 400 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따라, 최현순 박사의 신학박사학위 증서는 현직 교황 성하의 친필서명으로 확인된 학위증을 받았습니다. (2012. 5. 12).


2천년 천주교회의 여러 공의회와 여러 교황님들과 천주교회의 교황직에 관하여 박학다식한 교의신학적 그의 학식은 한국교회에서 여성 평신도들을 대표(?)하는 높은 최상급의 수준이라고 확신합니다. 옛날과 달리, 지금은 대학 교수로 임명받기가 매우 어려우니, 박사 출신으로 교수임용을 대기하는 강사들이 너무나 많아서, 충분한 여러 편의 매년 논문집필 발표와 강의 이력이 전제되어야 하며, 수개월 동안 몇 차례에 걸쳐 거듭되는 공개차용 시험의 여러 관문을 차례로 모두 통과하여야 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경쟁이 없는 사제품 받기보다 더 어려운, 특히, 서강대학교의 교수직을 임명받기란 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예수회 회원 신부들이 대부분 신학 박사 학위를 받는 사제들이며, 교수직 임용 후보로 대기 상태의 사제들이 우리의 상상 외로(?) 많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현순 박사는 천진암 성지의 한국천주교회 창립사 연구소에서 정식 직원으로 다년간씩 근무했다가 타 대학교의 교수로 채용되어 이적한 학자들 중에, 지방 국립대학교와 수도권 타 대학교, 등에 정식 교수로 임용된 4 번째 교수이며, 특히, 유일한 [교의신학 전문 신학자]입니다. 천진암 성지가 개발되면서, 천진암 본당도 설립하여, 천진암에서 사제성소를 받고 사제가 된 우리 수원교구 신부는 2명 뿐이지만, 천진암 근무 출신으로 성지 주임신부의 추천으로 타 수도회에 입회하여 물심양명의 후원으로 신품을 받은 수도회 사제는 1명이며, 특히 천진암에서 10여년 이상 과묵하고 근면하게 봉사하다가, 성지 주임 신부의 특별 추천으로, 호주 내륙 교구 신학원에 입학이 허가되어, 마침내 외국 교구 소속 사제로 서품받은 사제도 1명 있으니, 천진암 성지에서는 그동안 성직자도 모두 4명 이 배출되었읍니다.


인구도 아주 적어 수십명에 불과하던 산골 동네에, 매우 적고, 신자도 전무하던 심산궁곡 천진암 성지본당의 20년 짧은 역사(1985~2005)에, 4명의 평신도 교수(신학 전공, 특히, 가장 어려운 교의신학 전문학자 1명)와, 4명의 사제들이 배출된 것은 모두 정말 성모님의 기적같은 도우심입니다. 본당의 유구한 역사나, 신심깊은 신자 가문들의 뿌리가 있는 신심가문의 수효나, 재정 수준, 등의 비율로 보면, 마치 베들레헴같이, 전국에서 가장 작은 산골 공소 수준의 성지 본당에서, 비례상으로는 가장 많은 다수의 사제들과 다수의 교수들이 배출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천진암 성지 본당과 같은 비례라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규모 본당들에서는 가톨릭 교수들과 사제들이 수십명씩 배출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최현순 박사의 7~8 년에 걸친 로마 유학 동안, 수원교구 전임 교구장 최덕기 주교님과 현 교구장 이용훈 주교님의 평신도신학자 양성에 기울이신 선견지명과 정성에 후학들은 모두 감사를 드려야 하겠읍니다.


평신도들이 세운 한국천주교회의 탄생지 교구, 수원교구에는 앞으로, 이벽 성조와, 권철신, 권일신, 정약종, 황사영, 같이 명실상부하게 博學多識한 학덕을 겸비하고, 특히 불같은 순교정신의 위대한 평신도 신학자들이 더욱 많이 배출되어,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 동남아와 전 아시아 지역과 온 누리의 복음화를 위하여 크게 기여할 수 있게 해야 하겠습니다.


원대한 선견지명을 가지신, 성 요한바오로 2세 교황님과 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한국에 오셔서 주교님들에게 말씀하신, 한국교회의 고유한 사명의식 고취 관련 말씀 우리 모두 명심합시다. - Msgr. Byon


    


Writer : Msgr. Byon    Date : 2019-03-28 03:08   Hit. 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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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암성지 소식지(201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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