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8 | 경당건립터 500평 수평광장 조성 |
· 1994 | 철골공사시공(240평) |
· 1995 | 철골조와 동판지붕 완료(폭20m, 길이 40m, 천장높이15m) |
· 1997 | 내외 벽과 천정공사 완료 |
· 1998 | 바닥공사 완료 및 준공검사 완료 |
· 1999. 9. 4. | 축성식 :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 집전 |
<성모경당 착공식> |
<성모경당 철골조 공사> |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
이 나라의 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그리고 이 겨레의 통일을 위해,
많은 신자들이 와서 성모님께 기도를 바치는 곳이 되고,
또한 천진암 대성당을 위한 어머니성당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다음은 1999년 9월 4일 저녁 8시부터, 제 18회 천진암성지 촛불기도회를 겸 해 거행된 성모경당 축성 미사때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님께서 하신 강론 전문입니다.
2000년 대희년을 앞두고 순교자 성월 첫토요일 성모신심미사를 봉헌하는 날 에 천진암 성지에 세워진 성모경당 축성식을 갖고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세주를 낳아주신 분이시고 우리의 어머니이시기에 사람들은 특히 어려울 때 어머님께 달려가 도움을 청하곤 합니다. 교회 역사 상으로 볼 때에도 흉년이 들거나 전염병이 돌거나 전쟁이 나면 성모님께 애 원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람들은 레판토 해전에서의 승리처럼 성모님의 도 와주심을 체험했습니다.
한국천주교회도 초창기에 많은 박해를 받아 교회가 한국 땅에 말살될 위기 에 처하게 되자 선교사들이 수리치골 산골에 숨어서 성모님께 한국천주교회 를 맡겨 드리며 도와주시기를 청했고, 한국천주교회는 극심한 박해에도 꾸준 히 자랐습니다. 한국천주교회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명동성당이 무염 시태성모님께 봉헌된 것도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수원교구의 주보는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이십니다. 한국천주교회는 현재도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강합니다. 성모신심에 대한 세계교회의 전통과 한국천주교회의 성모님께 대한 특별한 공경과 같은 선상에 서서 천진암성지 에서는 성모경당을 지어 오늘 축성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곳 성지에 성모 님께 봉헌된 경당이 지어지게 된 이유를 변기영 신부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 하십니다.
천진암 성지가 14년 전에 한민족100년계획천진암대성당 건립 터닦기를 위해 대규모 토목공사를 착수하면서, 당시 재정상으로 무일푼의 너무나 극난한 상 황에서 이 엄청난 규모의 난공사가 아무 사고없이 완공된다면, 이는 성모님 께서 보살펴주신 것으로 알고, 대성당 건립에 앞서 우선 성모경당을 먼저 세 워서 감사를 드리기로 약속한 대로, 사실상 15년 계획의 극난한 대공사는 5 년만에 무사고로 완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성모님께 약속드린 대로 성모경 당이 먼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이 성모경당을 세워 임데레사 자매님을 비롯한 여러 교우들이 정성을 바침 으로써 이미 성모님께 받은 은총에 감사드리는 동시에 100년계획의 한민족 대성당이 건축되는 동안 우선 경신예절을 거행할 수 있는 모성당으로 사용 하게 되었으니, 이분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자 합니다. 어려울 때마다 성모 님께 달아가 도움을 청하는 천주교회의 전통을 따라 이 성모경당을 짓고나 서 우리나라가 IMF의 어려움을 겪게되자, 1998년초부터 신자들이 천진암성 지에 모여, 겨레와 나라, 가정과 직장을 위한 촛불기도회를 바치기 시작하였 습니다. 루르드 성지나 파티마 성지에서 매일 밤 수천 명의 신자들이 모여 촛불기도회를 바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매일 밤이나 매주에는 하지 못하더 라도 매월 한 번씩 바치는 첫토요일 저녁의 이 거룩한 신심행사가 계속되기 를 바랍니다.
성모경당 봉헌으로, 이 나라의 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그리고 이 겨레 의 큰 과제(예를 들어 남북통일)를 위해 많은 신자들이 이곳에 와 성모님 께 기도를 바치게 되고, 또한 천진암 대성당을 위한 어머니성당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성모님은 예수님을 낳으신 분입니다. 이 성모성당은 앞으로 지어질 천진암대 성당 즉, 당신 아드님이 영광을 받으실 집을 탄생시킬 모태가 되기를 바랍니 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100년계획 대성당건립을 위해 기도드리고 성 모님의 전구를 통해 대성당 건립이 순조로이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아멘.